‘Post-APEC’ 경북문화관광공사 PATA 연차총회 국비 확보 나서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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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8 17:50  |  발행일 2025-06-08
2026년 5월 경주·포항 이원 개최
문체부에 국비 요청…기재부 협의 착수
APEC 연계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
신라문화·K-컬처 체험행사도 준비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이 지난 4일 문체부 국제관광과를 찾아 PATA 연차총회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이 지난 4일 문체부 국제관광과를 찾아 PATA 연차총회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내년 5월 경주와 포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Post-APEC' 시대를 여는 첫 국제행사로 추진된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국비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문체부 국제관광과 방문에는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이 참석해 총회의 추진 배경과 경제 효과, 지역 관광 파급력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우선 국비 5억원 지원 방침을 밝히고 기획재정부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PATA 연차총회는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이후 첫 국제행사다. 경북도는 이를 Post-APEC 전략사업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APEC PRS시설 등 각종 인프라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총회는 2026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주와 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 본회의, 회의 세션 등 공식 일정 외에도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신라문화를 반영한 전통공연, '5韓 체험존', K-컬처 전시,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 등은 외국인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또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APEC 이후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총회는 경북이 글로벌 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할 계기"라며 "문체부와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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