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5년 연속 회비 목표 달성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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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10 17:24 | 발행일 2025-06-10

올해 25억6천700만 원 모금… 산불 긴급구호 등 재난 지원에 사용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2025년도 적십자 회비 목표금액 25억6천700만원을 전액 모금했다. 경북적십자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5년 연속 적십자 회비 모금 목표를 달성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올해 적십자 회비 목표금액 25억6천700만원을 전액 모금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적십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약 4개월간 집중 모금을 실시해 5년 연속 목표 성금을 확보했다.

적십자회비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 성금으로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된다.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서 경북적십자사는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과 대피소 물품지원, 구호급식 제공 등 현장 대응을 펼쳤다.

김재왕 경북적십자 회장은 "올해 적십자회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적십자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와 지역사회 나눔문화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인도주의 기관으로서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영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