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의원(오른쪽)이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김천 철도 인프라 개선 및 확충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송언석의원실 제공
신설될 경북 김천~문경 철도노선의 김천 도심지 우회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1일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김천)실에 따르면 송 의원은 최근 백원국 국토교통부을 만나, 김천~문경 철도노선 개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김천 철도인프라 사업 개선과 확충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현재 김천~문경 철도는 김천 도심지 구간을 기존 경북선 노선을 활용토록 함으로써 열차가 김천역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급감속해야 하는 등 안전과 승객들의 불편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송 의원은 김천~문경 철도 기본계획에 김천 도심지를 우회하는 신설 노선 반영을 건의한 것이다. 여기에는 터널 개설을 통한 노선 직선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문경 철도(69.8km)는 김천역에서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잇는주요 노선으로, 올 하반기에 기본계획이 고시될 예정이다.
이날 송 의원은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건설사업 △김천~대구·경북(TK) 신공항철도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등 김천의 철도 인프라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도 건의했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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