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경찰청 전경
경북 봉화 국도변 인근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인근 야산에서 피의자 60대 A 씨가 사망한 채 발견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42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31번 국도변에 정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채 발견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에 채무 관계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 정선 카지노 인근에서 전당포를 운영하던 B 씨는 A 씨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두 사람 간의 채무 관계 정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