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주도 ‘아그리 프론티어 25’ 가동…경북 농정에 청년 목소리 반영한다.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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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3 07:51  |  발행일 2025-06-13
아그리 프론티어 출범…농정 참여·멘토링·정책 제안
지난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그리 프론티어 25'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그리 프론티어 25'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청년농업인의 정책 참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싱크탱크가 가동된다.


경북도는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청년농업인 조직인 '아그리 프론티어 25(Agri-Frontier 25·이하 AF25)' 발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AF25는 '농업의 새로운 경계를 여는 25인의 청년 그룹'이라는 뜻으로, 청년농업인이 정책 현장에 직접 참여해 각종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현장 중심의 정책 모니터링과 농업기술 피드백, 지역 간 네트워크 운영, 멘토링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AF25 회원 신여란씨는 "정책이라고 하면 그동안 멀게 느껴졌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낼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청년농업인의 현실을 공유하고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AF25가 유관기관과 정기 협의를 통해 청년정책 토론과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 수요자인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F25는 청년농업인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을 함께 만드는 주체로 세우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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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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