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대구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5년 전국 대학 지적학과 교수협의회 하계 세미나' 참석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지적학의 미래를 가늠하고 부동산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대구에서 마련됐다. 전국 대학 지적학과 교수들이 25일부터 이틀간 대구대에서 '2025년도 전국대학 지적학과 교수협의회 하계세미나'를 갖고 있다.
대구대 부동산 지적학과 이성화 교수(교수협의회 회장)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지적학, 인공지능과 융합하다'를 주제로, 빠르게 전개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지적학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진단하는 한편 공간정보와 인공지능, 부동산 산업 간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참석 교수들은 AI 기술이 가져올 지적학의 구조적 변화와 부동산시장과의 연계 가능성을 조명하며 지적학이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등 미래 부동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발표와 함께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 국토지리정보원장인 사공호상 대구대 교수의 '인공지능사회의 발전 동향과 전망', 최문기 한국부동산원 부장의 '핫(Hot)한 서울 부동산시장, 거품인가', 신정민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인문학을 삶에 적용하는 지혜' 특강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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