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낙호 김천시장(오른쪽 다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2025년 경상북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 같은 동시 수상은 경북도내 최초의 사례로, 김천시의 적극적인 산불예방대책과 산불현장 대응력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산불방지 정책 전반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시는 산불예방 및 진화 대책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산림연접지의 영농부산물 파쇄 실적에서도 1위를 함으로써 특별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
앞서 김천시는 민관협력 산불감시망을 운영하는 한편 프로축구 경기장 등을 이용한 캠페인, 사진전, 대한노인회 김천시지부를 통한 교육 등 예방 중심의 산불 대응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가동해왔다. 아울러 소방헬기 임차기간 연장과 산불예방 전문진화대 정기 훈련 등을 통해 산림 연접지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대형 산불을 방지할 수도 있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김천시의 모든 공직자와 지역주민이 협력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보다 철저한 산불예방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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