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 12개 시군으로 확대…문경·영천·청도 추가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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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6 20:33  |  발행일 2025-06-26
아이가 아플때도 안심.. 병원 동행부터 귀가까지 공백없는 돌봄 제공
아픈아이 전담 돌봄 교사가 아이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아픈아이 전담 돌봄 교사가 아이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경북도 제공

맞벌이·다자녀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아픈 아이 긴급돌봄서비스가 경북 문경, 영천, 청도까지 확대된다.


경북도는 아픈 아이 긴급돌봄서비스를 기존 9곳에서 12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 부모 등을 대신해 전담돌봄사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가정 등에서 갑작스럽게 아픈 아동을 인계받아 병원 진료와 약 처방을 지원한 후 보호자에게 안전히 인계하는 공공돌봄 정책이다.


감기나 발열 등 가벼운 질환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보호자는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용 신청은 '경상북도 모이소 앱'을 통해 당일 하면 된다. 지난해 병원 동행 서비스 이용 건수는 992건, 병상 돌봄 서비스 이용 건수는 43건이 집계됐다.


김천과 구미에서는 병원 진료 후 등교나 귀가가 어려운 아동을 위해 서비스 센터 내 간호사가 일정 시간 동안 휴식을 지원하는 '병상 돌봄 서비스'도 운영된다. 도는 아픈 아이 병원 동행과 병상 돌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엄태현 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해 아이 돌봄에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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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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