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 이희정 교수
대구대는 이희정 교수(문화예술학부)가 제10대 대구대 교수회 의장으로 당선됐다고 25일 밝혔다.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대구대 교수회 의장단 선거를 통해 결정됐다. 부의장에는 이소영 교수(사회학과)와 김준우 교수(건축공학과)가 선출됐다. 제10대 대구대 교수회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년간이다.
이 의장은 현재 대구대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을 '대학 자율성의 약화'와 '교수회의 실질적 위상 축소'로 진단했다. 총장 직선제의 수호와 공론의 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 의장은 "대학 정책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제안하는 정책 중심의 교수회를 구현하겠다"며 "각 학과 및 단과대학과의 소통을 보다 체계화하고, 교수사회의 집단지성을 결집해 공론의 플랫폼으로서 교수회를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영국 소아즈(SOAS) 동아시아 연구소 방문학자(Visiting Scholar)와 대구대 대학평의원, 대구경북학회 부회장, 영남일보 집필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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