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도 이제 소비공간”…대구공항에 열린 팝업스토어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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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7 16:25  |  발행일 2025-06-27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6곳 참여
친환경 굿즈로 ESG 가치 실현
제주·김해·김포 이어 팝업스토어 확산
대구공항에 열린 팝업스토어 전경. 대구공항 제공.

대구공항에 열린 팝업스토어 전경. 대구공항 제공.

지역 공항이 단순 교통 거점을 넘어 '소비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주·김포·김해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성황리에 운영돼 온 '팝업스토어'가 대구국제공항에서도 문을 열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23일부터 다음달(7월) 22일까지 국제선 1층 입국장 인근에서 '친환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한 '플랜티(Plan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주)아트앤허그, (주)할리케이, 도동스토리 협동조합, (주)제이샤, 사회적협동조합 와룡, (주)대구굿즈 등 대구지역 사회적경제기업 6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업사이클링 키트, 친환경 생활용품, 대구감성굿즈 등을 선보인다. ESG 가치 실현과 국제선 수요 확대 등을 함께 노린다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는 최근 공항 내에서 주목받는 소비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공항에선 작년부터 포켓몬, 디즈니, 베이커리 등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김해공항과 김포공항도 지역 브랜드들이 참여한 팝업 매장을 통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최황백 대구공항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공항, ESG 가치를 실천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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