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60대 부부와 3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쯤 동구 도동의 한 도로변에 정차된 승용차 안에서 60대 남녀와 3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신고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차량이 장시간 시동이 걸린 상태로 멈춰 있어 이상하다"고 느껴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내부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몸싸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차량 내부 상황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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