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새 정부, 지발법 개정 주요 정책과제로 반영해야”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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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3 20:11  |  발행일 2025-07-03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3일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지역신문 현안 등을 설명하고 정책 건의 자료를 전달했다. 대신협 제공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3일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지역신문 현안 등을 설명하고 정책 건의 자료를 전달했다. 대신협 제공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과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무국 설치 및 운영 지원 등을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의 주요 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신협 김중석 회장(강원도민일보 회장)과 고영진 부회장(경남일보 회장), 김종석 부회장(무등일보 사장), 경민현 사무총장(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은 3일 오전 국민주권정부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정책 건의자료를 전달했다.


대신협은 "지역신문발전지원 기금 출연 규모가 갈수록 줄어 250억원을 넘던 기금이 올해는 85억원에 불과하고 재원 확보도 불투명하다"며 이를 해결할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제13조(기금의 설치 및 조성) 2항에 규정된 그 밖에 대통령이 정하는 수입금 조항을 정부 및 지자체 광고대행수수료 등 그 밖에 대통령이 정하는 수입금으로 개정해 지역신문지원 별도 계정을 신설토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대신협은 또 박수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이 발의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을 통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무국 설치 및 운영 지원으로 지역신문의 공익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언론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의원은 지역신문이 지역문화 보존 및 계승, 지역소멸 위기 대응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명확한 법적 지원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며 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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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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