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회에 tk신공항, 포스트 APEC 특별지원 등 주요 현안 국비 반영 요청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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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1 07:50  |  발행일 2025-08-01
31일 도청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서 신공항 등 7대 지역 공약 사업 건의
31일 경북도청 창신실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경북도 제공

31일 경북도청 창신실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국회에 대구경북(TK)신공항 국가 주도 추진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APEC 특별지원 등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도는 31일 경북도청에서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초청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호진 기획조정실장, 김민석 정책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대거 참여한 이날 간담회는 지역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날 임 위원장에게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국가 주도 추진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및 포스트 APEC 특별지원,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 등 7대 지역 공약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을 위한 공자금(공공자금관리기금) 마련과 함께 의성 화물터미널 추가 건설에 따른 민항기본계획 사업비 증액과 광주 군공항 이전 TF 대구경북 등을 간청했다. 공항 건설 사업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추가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공자금은 신공항 건설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자금줄 "이라면서 "단순한 노력이 아닌 반드시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가 APEC 이후 세계 수준의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특별 사업 건의도 이어졌다. 부산 APEC이 이후 '누리마루'라는 상징을 남긴 만큼 행사 이후 경주에 남길 레거시를 준비해야한다는 것.


김호진 실장은 "APEC 이후 경주의 관광 브랜드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며 "APEC 기념공원 조성, 세계 경주 포럼 등 행사 이후 사업들의 국비 예산이 반영되면 시설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산불특별법이나 APEC 지원은 여야가 큰 이견이 없어 무난히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북도가 내년도 사업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경북도가 야침차게 추진하는 사업이 한치의 소홀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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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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