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화장품 원료 공장 실종자 심정지 상태로 발견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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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4 09:19  |  수정 2025-08-04 09:28  |  발행일 2025-08-04
4일 오전 6시 58분쯤 제2공장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3일 낮 12시 40분 발생한 경북 영천시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시작된 화재가 오후 3시 40분경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건물이 대부분 붕괴된 가운데 연쇄 폭발이 계속되자, 소방당국은 근접 진입 대신 소방헬기와 무인 방수시설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3일 낮 12시 40분 발생한 경북 영천시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시작된 화재가 오후 3시 40분경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건물이 대부분 붕괴된 가운데 연쇄 폭발이 계속되자, 소방당국은 근접 진입 대신 소방헬기와 무인 방수시설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경북 영천 화장품 원료 공장 폭발 화재 사고 실종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4일 경북소방본부은 이날 오전 6시58분쯤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내 제2공장에서 실종자 A(40대) 씨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낮 12시42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서 불이난 지 9시간만인 오후 9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공장 내부에는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이 있어 소방 당국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 당시 공장 관계자 11명이 근주 중이었는데 A 씨를 제외한 10명은 대피 과정에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은 폭발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추후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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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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