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코에서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내빈들이 매직트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에서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 체험 부스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박용기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 둘째 날 열린 오즈의 신기한 마법 도서관 마술공연에서 한 아이가 하늘을 날고 있다.<박용기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둘째 날 열린 공연 중 엄마들의 즉석 댄스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박용기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 버블쇼 공연이 열리고 있다.<박용기 기자>

15~17일까지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에서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 이 열렸다. 3일 동안 1만여명이 방문해 대 성황을 이뤘다.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공연과 체험을 즐기고 있다. <박용기 기자>
광복절 연휴 경북 구미시가 행복한 가정에서 신나는 공연과 각종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찼다. 15~17일까지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에서 열린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은 저출생 극복과 아이 우선 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했다. 3일 동안 구미를 비롯해 대구, 포항, 안동, 예천 등에서 1만여명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공연인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인터넷 사전 예약은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고 공연 당일 현장접수는 이른 아침부터 표를 구하려는 긴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창의력 특강, 벌룬 아트쇼, 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에어 바운스, 각종 체험부스가 3일 동안 실내에서 이어졌으며 야외에서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아이천국 워터히어로즈 물총놀이 체험존이 운영됐다.
개회식이 열린 15일에는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회의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경북도·구미시의원 등이 행사장을 찾아 아이들이 행복한 경북, 구미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저출생 극복 및 정책 홍보를 위한 특별홍보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및 아이가 행복한 아이천국을 만들기 위해 담당국 신설 및 3천600억 원의 예산으로 150개 과제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며 "경북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현장중심 과제들을 계속 발굴할 예정이며 행사가 저출생 극복은 물론 아이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현재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대한민국의 존속이 위태롭다고 할 만큼 위기"라며 "이 행사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 된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발전시켜 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저출생 대책 TF 시설 및 미래교육돌봄국 확대 개편 등 저출생 전주기 대응을 위해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저출생 극복 직접지원을 위한 경제적 대응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환경 개선을 두 축으로 작은 결혼식(결혼), 확장적 가족관계 인정(출산),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육아휴직을 육아근무로 우대(육아), 양성평등 실천(일·생활 균형)의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추진과 아이가 최우선인 키즈 퍼스트(kids First) 문화 정착 및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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