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소년 공감음악회 in 청송, 지역 청소년 문화향유 장 열어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음악회에 청송군 청소년들이 모여 열정적인 무대를 즐기고 있다.<정운홍기자>

경북 청송군이 26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북 청소년을 위한 공감음악회 in 청송'을 열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사>한국음악협회 경북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청송지회와 청송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 지역 중·고등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무대에는 Mellowing 빅밴드, 나비물 싱어즈, 나비물 뮤지스, 사필성 등이 출연해 1시간 30여분 동안 신나는 공연을 펼쳐졌다.

이날 청송군산림조합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간식 세트 500개를 후원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조승래 조합장은 "청송의 자연 속에서 열리는 음악회가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은 청송의 꿈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존재"라며 "오늘 음악회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연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청소년들을 위해 이런 무대를 마련해줘서 너무 고맙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이런 음악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는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청송의 문화예술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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