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입수시특집]국립경국대, 교과전형에 비교과 20% 신설…100% 자유전과제 운영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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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7 14:17  |  발행일 2025-08-27
국립경국대 전경

국립경국대 전경

국립경국대 김병규 입학처장

국립경국대 김병규 입학처장

국립경국대가 오는 9월 8일부터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전체 모집 정원 1천633명(정원 외 포함) 중 98.9%에 달하는 1천615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전형 방식과 교육 철학 전반에 걸쳐 '학생 선택권과 미래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을 지향한다.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일반학생 974명, 지역인재 160명, 지역사회배려대상자 2명, 기회균형 18명, 선수출신자 4명, 특성화고출신자 22명, 사회배려대상자 22명, 농어촌학생 38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바른인재 276명, 장애인등대상자 2명, 실기·실적전형에서는 실기 35명, 체육특기자 22명이다. 성인학습자의 학문적 재도전도 배려해 만학도전형 30명, 졸재직자전형 10명도 모집한다.


올해 교과전형은 평가 방식에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만 평가하던 방식에서 교과 80%와 비교과 출결 20%를 합산하는 구조로 변경됐다. 상위 12개 반영 과목 중 국·영·수 비중을 기존 9개에서 7개로 줄였고, 진로선택 과목은 1개에서 3개로 늘렸다. 이는 성적 중심의 단선적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진로탐색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간호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면접을 치르지 않고, 교과전형 일반학생·지역인재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부 단위 광역모집을 통해 1학년 1학기 전공탐색을 거친 뒤 2학기부터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전과 허용 인원과 횟수 제한을 모두 없앤 '100% 완전 자유전과제'를 도입, 고학년이 돼서도 학문적 방향을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다. 특히 융합전공, 나노·마이크로디그리제, 모듈형 학생설계전공 등 기존 틀을 깨는 맞춤형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춘 교육을 제공해 학생의 경쟁력과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인재 양성에 대한 지원도 눈에 띈다. 경북에 주소를 둔 신입생은 '경북거주지역인재장학금'을 통해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안동시와 협약을 맺어 안동 거주 신입생·재학생에게 연 100만원의 '안동시 학업장려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천원의 아침밥·브런치' 사업을 지속 운영하면서 학생 복지 향상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해외 대학과의 교환학생, 어학연수, 국제교류대사 활동 등 다양한 기회도 제공해 학생이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립경국대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국·공립대학이 통합해 출범했다. 안동·예천 두 캠퍼스를 특성화 전략에 따라 운영 중이다.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 국비 1천억원과 지방비 1천150억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예산은 AI 기반 학생 성공지원 시스템, K-인문 세계화 사업, 지역산업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된다.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장기 전략이자,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립경국대는 경북도·안동시·예천군과 손잡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교육과 의료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예정이다.


국립경국대 김병규 입학처장은 "국립경국대는 학생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최고조까지 끌어올려 주는 배움터"라며 "경북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로서 지역과 국가를 이끌 차세대 인재를 키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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