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바이오세계로 초대’ …경북 바이오산업 주간

  • 오주석
  • |
  • 입력 2025-08-31 17:44  |  수정 2025-08-31 20:10  |  발행일 2025-08-31
8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전역서 ‘바이오산업 주간’ 개최
글로벌 협력 강화, 첨단재생 및 백신 기술 포럼 잇따라 개최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주간 포스터. 경북도 제공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주간 포스터.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추진하는 첨단 바이오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주간'이 경북 전역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엿새간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와 경주 더케이 호텔, 포항 포스코 국제관 등에서 바이오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주간 행사는 국제백신포럼과 첨단재생의료 전문가 특강,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세계지식포럼 연계 컨퍼런스, 경북 바이오산업엑스포로 구성된다. 경북 바이오 산업의 전망과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선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2025 국제백신산업포럼'이 열린다.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전략과 혁신기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백신 기술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백신혁신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9일 경북도청에선 3D 프린팅 조직 재생 분야 세계 권위자인 앤서니 아탈라(Anthony Atala)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과학연구소(WFIRM) 소장 초청 강연이 펼쳐진다. 아탈라 소장은 첨단재생의료를 주제로 조직 재생 기술이 질병치료와 미래 의료 발전에 끼치는 효과에 대한 강연한다.


화공특강 이후에는 경북도와 웨이크포레스트 과학연구소, 재생의료 개발기구(REMDO), 경북대학교 병원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각 기관은 협약 내용에 따라 선진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인적 교류 및 산업 협력 등을 통해 미래 첨단 바이오 생태계를 착실히 구축한다.


경주 더케이 호텔에선 오는 10일 첨단재생의료 분야 권위자를 초청한 세계지식포럼 컨퍼런스가 개최한다. 미국, 독일 등 세계적 첨단재생의료 분야 석학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첨단재생의료와 경북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3D 프린팅, 조직 재생, 인공장기 등 첨단 기술이 의료 분야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공유한다.


포스코 국제관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가 개최한다. 엑스포는 '첨단 바이오 미래를 여는 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첨단 바이오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70여개 부스를 통해 경북 첨단 바이오 기업의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헴프산업 발전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투자상담회가 열린다.


경북도는 정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안동 지역에 백신과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경산지역에선 뷰티 산업과 ICT 융복합 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한다. 의성지역에는 세포배양식품특구, 포항·구미에는 식품로봇 푸드테크 상용화 기술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제 수준의 K-바이오 식품 산업 생태계를 다져가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바이오산업 주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북 첨단 바이오 산업의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