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 500㎿급 무탄소발전소 건립 추진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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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08 17:12  |  발행일 2025-09-08
8일 업무협약 체결 2035년 준공 목표…직접고용 250명 등 지역경제 효과 1천182억원 기대
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유정근 영주시 권한대행이 영주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유정근 영주시 권한대행이 영주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영주시에 500㎿급 무탄소발전소가 203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완공 시 1천억원 이상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영주시, 한국동서발전<주>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주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유정근 영주시 권한대행,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시에 친환경 에너지 발전 시설을 2035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지역 사회 협조를 구해 총 11만5천㎡규모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동서발전은 500㎽급 무탄소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건설한다.


이번 사업에는 1조 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변 지역 지원금, 지방세 등 약 1천182억원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완공 시 250여명의 직접 고용도 예상된다. 경북도는 영주 무탄소 전원개발사업이 탄소중립은 물론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무탄소 전원개발사업은 영주의 미래 산업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영주가 대한민국 무탄소 에너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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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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