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고등학교 폭발물 신고…학생 120명 대피, 1·2차 수색 진행

  • 권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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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16 21:26  |  발행일 2025-10-16
영주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수색을 펼치고 있다. 권기웅 기자

영주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수색을 펼치고 있다. 권기웅 기자

오후 5시 28분 문자 신고…영주 고교 전원 대피·전면 수색

경북 영주시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문자 신고가 접수돼 소방·경찰이 출동해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교내 전면 수색을 벌였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 28분경 119상황실에 "영주의 한 고등학교를 폭발하겠다"는 문자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합동 대응에 나섰다. 출동한 소방은 화재 등 2차 피해에 대비해 대기선을 구축했고, 경찰은 즉시 교내 1차 수색을 실시했으나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후 7시경 2차 수색에 돌입해 추가 위험 요소를 확인했지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오후 8시경 철수했다.


현장 대응 과정에서 교내 학생 약 120명은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 조치됐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 안전 조치를 유지하는 한편, 신고 경위 파악과 신고자 특정에 수사력을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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