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려사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5.10.27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민의힘이 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맞서는 '제2의 건국전쟁'으로 규정하고 총력을 다할 방침을 정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광역의원 및 강원도 기초의원 연수에 참석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지켜야 하는 '제2의 건국전쟁'이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이 기초를 놓았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근대화와 산업, 그 기반 위에 우리가 서 있는데, 대한민국의 그 모든 자산들이 우리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위기감에 빠져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 해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지키는 체제 전쟁"이라며 "우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다면 그것은 장동혁 지도부의 실패가 아니다. 국민의힘의 패배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의 패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니면 안 된다'가 아니라 누구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전사를 내보내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가, 법치주의가 승리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죽고 사는 문제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깨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내년 2월 공천 전까지 당무감사 및 부실한 당협 지역위원장 교체 등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강도 높은 재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사무총장은 "현재 조직강화특위에서 34개 지역에 대해 당협위원장 공모를 진행 중이며, 29일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며 "이번 위원장은 확고한 당성, 애당심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월 당무감사를 진행한 결과, 활동이 미진한 당협에 한해서는 위원장을 교체하려고 한다"며 "내년 1월과 2월 2차 조강특위를 통해 당협을 선정하고 빠르게 조직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말쯤 지방선거 후보 공천 접수가 시작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이런 일정을 감안할 때) 내달 말까지 책임당원으로 가입해야 (지방선거 후보 경선 시) 선거인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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