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10월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 제조업·비제조업 심리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25년 10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대구경북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3.0포인트(p) 하락한 96.7로 조사됐다.
지수는 지난달 전월 대비 2.9p 상승한 99.7을 기록한 뒤 이 달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음달 전망지수는 100.2로 전월보다 6.0p 상승했다. 한은 대경본부는 자금 사정, 생산 등이 심리지수 하락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비(非)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88.4로, 전월 대비 0.4p 하락했다. 지난달 전월 대비 6.4p 올랐으나 이 달에는 다시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85.5로 전월 대비 3.0p 내렸다. 지수 하락에는 자금사정, 채산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기업심리지수를 구성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제조업의 10월 중 신규수주BSI는 전월 보다 1p 올랐고, 다음 달 전망은 80으로 전월보다 7p 상승했다.
지역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21.3%)과 비제조업(28.5%)로 모두 '내수부진'을 꼽았다. 이어 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18.9%),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18.0%)을 지목했다.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대구경북 지역 568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417개 업체가 응답했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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