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경북개발공사, 미래지향형 사업으로 도의회 긍정 평가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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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12 10:26  |  발행일 2025-11-12
11일 경북개발공사 강당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가 추진중인 미래지향형 사업이 도의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을 받았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11일 경북개발공사 강당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가 추진중인 미래지향형 사업이 도의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을 받았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매입임대주택 공급, 지방활력타운 조성 등 '미래지향형 사업 전환'이 경북도의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1일 열린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원들은 "공사가 전통적인 개발 중심 구조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호평했다.


공사는 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며, 경북의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김진엽(포항) 부위원장은 "공사 설립 28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신재생에너지는 경북의 다음 먹거리로 키워야 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한창화(포항) 도의원도 "해상·육상 풍력의 단계적 접근은 타당하다"며 "기술·비용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공공 주도의 수익환원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사는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지방소멸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창기(문경) 도의원은 "초기 소형 평형의 공실 문제를 입주 자격 완화와 지자체 협력 공급으로 해소한 점이 현실적"이라며 "최소 20평대 이상 실수요 평형으로 확대해 정주 여건을 높여 달라"고 제언했다.


11일 경북개발공사 강당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덕규(가운데) 도의원이 공사의 공공성 확보와 재정 건전성 강화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11일 경북개발공사 강당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덕규(가운데) 도의원이 공사의 공공성 확보와 재정 건전성 강화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또 공사가 상주·청도·영주 등 인구감소 지역에 주거·의료·생활SOC가 결합된 지방활력타운을 추진 중인 점에 대해 "지역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공사는 최근 보상 수탁업무와 건축대행 수수료의 현실화를 추진하며 재정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덕규(경주) 도의원은 "보상 수수료가 지역별로 낮게 책정된 점을 바로잡기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한 것은 의미 있는 조치"라며 "공공성 확보와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이우청(김천) 도의원은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과 채용 신중론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시했고, 허복(구미) 도의원은 "체험형 청년인턴의 경력가점 제도는 청년 채용의 연결고리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11일 경북개발공사 강당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혁 사장이 도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11일 경북개발공사 강당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혁 사장이 도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주거복지, 지역활력 등 도민 체감형 사업을 더욱 강화해 '미래형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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