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사고에 포스코 사장 공식 사과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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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21 11:48  |  발행일 2025-11-21
“무거운 책임 통감…깊이 사죄”
사고대책반 가동·지원 총력 약속
“근본 대책 마련해 재발 차단”
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다시 중대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21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 반복된 안전사고와 관련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한 것이다.


이 사장은 사과문에서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청소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포스코와 관계사 직원분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직후 사고대책반을 가동해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조치를 신속히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잇따른 사고에 대한 근본적 책임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철저히 반성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안전한 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무한한 책임의식을 갖고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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