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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2개월 이상 축소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iM뱅크는 지방에 본사를 둔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영남일보가 1일 은행연합회 공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10월 신규취급 기준 iM뱅크의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1.21%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4%p) 대비 소폭 상승한 것이다. 가계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 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이 수치가 확대될수록 은행은 더 많은 이자 이익을 수익으로 얻는다.
iM뱅크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 1%p대로 올라선 뒤 1월에는 1.48%p까지 상승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7월 1.45%p까지 올랐다. 8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해 9월에는 1.14%p까지 축소됐다.
지방에 본사를 둔 은행 중에서 iM뱅크의 예대금리차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지방 본사를 둔 은행 중에선 전북은행이 5.17%p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은행(2.38%p), BNK부산은행(1.68%p), BNK경남은행(1.53%p) 순이었다.
주요 시중은행의 경우, 일부 은행을 제외하면 2개월 이상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1.44%p)부터 줄어들어 10월에는 1.38%p를 기록했다. 하나은행도 8월(1.43%p), 9월(1.36%p), 10월(1.33%p)로 축소됐다. NH농협은행은 8월 1.66%p에서 9월 1.60%p, 10월 1.48%p로 줄었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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