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상화시인상 수상자 안희연 시인.
제39회 상화시인상 수상자로 안희연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당근밭 걷기'(문학동네)다. 상화시인상은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2022년부터 <사>이상화기념사업회·영남일보·죽순문학회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시에서 후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4시 영남일보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20면에 관련기사
올해 상화시인상 예심은 신동옥·이현승 시인과 김상환·김영임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또 본심은 황지우·오정국 시인, 이경수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대상은 심사일 기준 등단 10년이 지난 시인이 2023년 1월1일부터 2025년 3월3일 사이에 발간한 초판시집이다. 10월23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진행된 예심에서 심사위원들은 1차로 8권을 추천한 후 2차 심사에서 최종 5권을 선정해 본심에 올렸다. 본심은 지난달 16일 영남일보에서 진행됐으며, 최종 수상작으로 안 시인의 시집을 선정했다.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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