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코리아, ‘20억불 수출의 탑’…대구·경북 전수식 최대 규모 수상

  • 권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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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4 18:26  |  발행일 2025-12-14
노벨리스코리아 박종화 대표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로부터 수출의 탑을 전달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 제공

노벨리스코리아 박종화 대표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로부터 '수출의 탑'을 전달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 제공

노벨리스코리아가 '제62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에서 '2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연간 수출 20억9천800만달러(약 3조800억원)로 전수식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 국내 알루미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음료캔 소재의 국산화와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재활용 기술과 지속가능 경영을 앞세워 저탄소 알루미늄 수요에 선제 대응했고, 산업 전반의 탈탄소·순환경제 전환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생산기반 확충도 병행했다. 경북 영주의 아시아 최대 규모 리사이클 센터는 연간 180억개 이상 폐음료캔을 재활용해 재생원료 함량이 높은 캔소재를 생산 중이며, 최근 울산에 추가 리사이클 센터를 신설해 저탄소 제품 공급역량을 키웠다.


박종화 노벨리스코리아 대표는 "아시아 생산 거점을 한국에 두고 품질과 기술력으로 고부가 시장을 개척해 왔다"며 "재생원료 함량을 높인 저탄소 알루미늄 공급을 확대해 산업 탈탄소와 국내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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