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여론조사] “민생 못 풀면 표심 거둔다” 대구 달서구의 경고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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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3-22 21:03  |  수정 2026-03-24 09:27  |  발행일 2026-03-22
전체 응답자 3분의 2가량 조건부 또는 즉각적 지지 철회 의향
40대와 무당층에서 적극적 이탈 의사 높게 나타나


지지 정당 후보 변경 의향

지지 정당 후보 변경 의향

6·3지방선거에서 대구 달서구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지지 정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상황에 따라 또는 언제든 표심을 거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본인 실생활이나 민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로 지지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5.8%가 상황에 따라 혹은 즉시 후보자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언제든지 바꿀 의향이 있다'는 적극적 이탈층이 36.6%, '상황에 따라 고려해 보겠다'는 조건부 유동층은 29.2%로 집계됐다. 사실상 전체 유권자의 3분의 2가량이 정당의 민생 해결 능력에 따라 지지 후보를 바꾸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반면 '기존 지지 정당을 유지하겠다'는 지지층은 31.4%였고, '잘 모름' 응답은 2.8%였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언제든지 바꿀 의향 있다' 응답은 연령대별로 40대(43.9%)에서,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43.0%), 무당층(45.7%)에서, 국정 수행 평가 긍정층(43.2%)에서 많게 나타났다.


반면 '기존지지 정당 유지하겠다' 응답은 연령대별로 70세 이상(36.8%),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41.0%)에서, 국정 수행 평가 부정층(40.0%)에서 두드러졌다.


리얼미터 측은 달서구에 대해 정당 충성도보다는 후보 경쟁력과 정책 이슈에 따라 지지 흐름이 변화할 가능성이 큰 선거 환경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대구 달서구 여론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19~ 20일(2일간) △대상: 대구 달서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 KT, 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6.7%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달서구청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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