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용상초 수영부, 전국대회서 두각…서유진 코치 “기본기가 성과로 이어져”

  •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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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3-27 18:28  |  발행일 2026-03-27
안동 용상초등학교 수영부 학생들이 김천에서 열린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서유진 코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유진 제공>

안동 용상초등학교 수영부 학생들이 김천에서 열린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서유진 코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유진 제공>

경북 안동 용상초등학교 수영부가 최근 김천에서 열린 전국수영대회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지역 수영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서준은 배영 100m 2위, 배영 50m 3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강동현과 이하준도 각 종목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힘을 보탰다. 상대적으로 수영 인프라가 넉넉하지 않은 지역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선수들을 지도한 서유진 코치는 "기록과 순위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훈련장에서 쌓아온 내용이 실전에서 그대로 나온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과 집중력이 한층 좋아졌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


특히 이서준에 대해서는 꾸준함과 기본기를 강점으로 꼽았다. 서 코치는 "배영은 수면 자세와 킥 타이밍 같은 기본기가 중요한데, 이서준은 평소 훈련 태도가 성실하고 기본 동작을 반복하는 데도 흔들림이 없었다"며 "그 과정이 경기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용상초 수영부의 선전 뒤에는 세밀한 훈련이 있었다. 서 코치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스타트와 턴, 피니시 등 기록을 좌우하는 구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선수별 체형과 영법 특성에 맞춘 훈련을 병행했다. 여기에 선수들 스스로 목표 의식을 갖고 훈련에 임한 점도 팀 성과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서 코치는 "안동은 대도시에 비해 수영 여건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학부모들의 뒷받침이 있다면 전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대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와 습관을 만드는 일"이라며 "선수들이 앞으로도 수영을 오래 즐기고 더 큰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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