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 북구 엑스코 서관에서 VIP 프리뷰로 개막한 '2026 아트페어대구' 전시장에는 국내외 갤러리들이 선보인 회화와 조각, 설치미술 작품들이 빼곡히 들어섰다.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금속 갑옷 형태의 대형 조형물 주변으로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며 작가 설명과 전시 구성을 살펴봤다. 올해 아트페어대구에는 미국·프랑스·일본 등 10여 개국 100여 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배우 권오중 씨와 아들 권혁준 작가가 함께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희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권혁준 작가는 2년여 전부터 본격적으로 그림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화면 구성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권혁준 작가 부스에는 원색 계열의 대형 회화 작품들이 걸렸다. 두터운 질감과 강한 색채가 담긴 화면 앞에서 관람객들은 작품 속 형상과 색의 구성을 살펴보며 작품 설명을 들었다. 작품은 제이앤제이 아트(J&J ART) 부스에서 10일까지 전시된다.
아트페어대구는 올해 '하이라이트'와 '라이트업' 특별전을 비롯해 조각 특별전 '공간의 숨결', 블루칩 특별전 '시대의 흔적'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행사 기간에는 아트토크와 라이브 옥션, 도슨트 투어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현덕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