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 결승 레이저런 경기에서 한국 성승민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의 딸' 성승민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금빛 소식을 전해왔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1호 금메달이다.
성승민은 대구에서 나고 자란, 그야말로 대구의 딸이다.
불로초를 나와 대구체중과 체고를 졸업했다. 한국체대 입학 전에는 대구시청에 몸담은 바 있다. 대학 진학 후에도 수년간 전국체전에 대구 소속으로 출전하며, 대구의 간판선수로 활약해왔다. 현재도 가족들이 대구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따낸 성승민은 이날 금메달로 한국 여자 근대5종 최초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게 됐다.
성승민을 지도하며 오랜 인연을 이어온 곽동윤 대구시청 근대5종 감독은 20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벅차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곽 감독은 "출국 직전까지 지켜본 결과, 승민 선수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 보여 솔직히 금메달을 예상했다"며 "이번 대회 대한민국 첫 금메달이자 근대5종 역사상 아시안게임 여자 첫 금메달로 알고 있다.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곽 감독은 "승민 선수의 어머니에게도 조금 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역사적 현장에 가족들이 함께 있어 더욱 기쁘고 의미 있을 것"이라며 "대학 진학 후에도 대구를 잊지 않았던 승민 선수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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