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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둔 경주시, ‘천년고도’에서 ‘글로벌 도시’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도시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를 넘어 교통, 관광, 시민참여, 지속가능 전략 등을 아우르는 도시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10월 말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는 자율주행 셔틀, 다국어 안내판, 야간경관조명 등 미래형 관광지로 탈바꿈 중이다. 도심권도 변화가 뚜렷하다. 북천·남천 정비, 보행동선 재구성, 도로 경관 정비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구도심 상권의 영문표기 간판 디자인과 노후 담장 정비도 진행 중이다. 관광 기반 서비스도 대대적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 경주시는 150개 음식점을 'APEC 월드 음식점'으로 지정해 다국어 메뉴판과 위생등급제 등을 도입했고 384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객실요금 표기, 통역기기 비치 등 맞춤형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전통시장에는 포토존, 체험부스, 다국어 안내체계가 도입돼 관광자원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시민참여도 강화됐다. 국제회의 매너와 외국어 회화를 교육하는 'APEC 시민대학', 자원봉사단 운영, 매월 '클린데이' 정화활동, SNS 캠페인 등이 진행되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속 국제행사'로 확대되고 있다. APEC 이후를 내다보는 전략도 주목된다. 경주시는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신라왕경 복원과 연계한 미디어형 콘텐츠 개발, 글로벌 원자력캠퍼스 및 e-모빌리티 산업 육성도 중장기 도시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은 경주가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시작점"이라며 "천년고도의 문화와 품격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2025.06.28

尹 특검조사 시작…진술거부권 행사 안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내란 및 관련 혐의로 특별검사팀의 조사에 공식 출석하며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본격적인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이날 오전 10시 14분, 윤 전 대통령은 고검 청사 6층에 마련된 조사실에 입실해 조사를 시작했다. 사전 면담에서는 박억수·장억수 특검보와 10여 분간 면담을 했다.조사 초반은 체포 방해 및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 등 경찰이 기존에 수사해온 사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사는 박창환(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총경이 주도했으며, 최상진·이정필 경감도 조사에 동참했다. 박 총경은 경찰대 15기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수사 전문가다. 이태원 참사 특수단, KDDX 방산비리, 사교육 카르텔 수사 등 굵직한 사건을 맡은 경력이 있다.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전 조사는 체포영장이 청구됐던 사안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로지 수사 논리와 효율성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윤 전 대통령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는 채명성·송진호 변호사가 입회했으며, 고검장 출신 김홍일 변호사도 동행했으나 조사실에는 입회하지 않았다.조사는 오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고검 청사 내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다시 조사에 임할 계획이며, 특검팀은 당사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 심야 조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오후 조사에서는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국무회의 논의, 국회 의결 방해 의혹, 외환 관련 혐의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외환 혐의는 그간 수사가 다소 미진했던 사안이지만, 특검은 관련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조사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중대 사법 절차로, 향후 정치적 파장과 법적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임종규기자 gumbo89@yeongnam.com

2025.06.28

[포토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 출석 뉴스 시청하는 대구시민

28일 오전 대구 동대구역 맞이방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을 출석하는 모습을 시청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5.06.28

최재필·정종문 경주시의원, 2025 경주시 상공대상 공로부문 수상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회운영위원장과 정종문 경제산업위원장이 '2025 경주시 상공대상' 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렸으며, 두 의원은 지역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 상공대상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지역경제 시상으로 매년 기업인 및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최재필 위원장은 원도심 활성화, 지방소멸 대응, 관광 콘텐츠 확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꾸준히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정종문 위원장은 수시 현장 방문과 정책 제안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확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최 위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경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특히 지역 상공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고, 정 위원장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2025.06.28

동국대 WISE캠퍼스, 총동창회 장학금 2천400만원 전달

동국대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26일 동국대 WISE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2025학년도 동국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24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선배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동국장학회 이사 해운스님, 최덕규 동국대학교 직할경주동창회장 등 주요 동문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국장학회 장학금은 동국대 총동창회 산하 재단법인인 동국장학회가 주관하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해 지급된다. 장학회는 1995년 설립 이후 장학금과 연구비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문화 향상에 기여해왔다. 문선배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동국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여러분이 미래 동국의 주역이며, 선배의 뜻을 이어받아 영원한 동국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운스님은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후배에 대한 깊은 응원"이라며 "여러분도 언젠가 이 장학금을 후배에게 전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완하 총장은 격려사에서 "동국 가족의 정성이 담긴 소중한 장학금"이라며 "받은 만큼 사회에 기여하고 좋은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2025.06.28

구미 광평오거리 교차로 차량 충돌…60대 남성 심정지

경북 구미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해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43분쯤 구미시 광평동 광평오거리에서 유턴 중이던 카렌스 차량의 측면을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소렌토 차량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카렌스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양 차량의 탑승자 6명(소렌토 2명, 카렌스 4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2025.06.28

“출산의 희망, 함께 만듭니다”…KORAD, 난임 토크콘서트 열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7일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양·한방 난임 토크콘서트 with KORAD'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난임 진단과 치료,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이 강조됐다. 강연에는 경주 대추밭백한의원의 백진호 원장, 대구 차여성의원 궁미경 원장, 포항 여성아이병원 윤솔이 배아연구실장이 참여해 양·한방 통합 난임 치료의 실제 사례와 정보를 공유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난임부부와 소통을 이어갔다. 공단은 난임 코칭 모바일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Q&A, 시술 후 관리, 운동·식단 처방 등 실생활 중심의 정보 제공이 특징이며, 참여자 간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경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한 상담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날 공단은 경주시 보건소, 난임 전문 IT기업 ㈜디에이블, 참여 의료기관들과 함께 난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난임 사각지대 해소와 정서적 지원을 위한 지역 기반 네트워크 확산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저출생 극복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2025.06.28

[속보] 윤석열, 말없이 서울고검 안으로…곧 조사 시작될 듯

윤석열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말없이 서울고검 안으로…곧 조사 시작될 듯임종규기자 gumbo89@yeongnam.com

2025.06.28

[오늘의 운세] 6월 28일 ( 음 6월 4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6월 28일 ( 음 6월 4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쥐띠(子)>96년생:자신의 일에 집중하라, 한눈팔면 손해. 84년생:마음의 안정이 어렵고 가정불화 조심. 72년생: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 어느 것을 선택하여도 손해 없다. 60년생:자기와 관계 없는 일에는 나서지 말라, 불편 따라온다. 48년생:마음에 차지 않는 사람도 인내로 품어라. <소띠(丑)>97년생:눈 앞만 보지 말고 시야를 넓혀야 하는 날. 85년생:남의 떡이 커 보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 욕심이 화를 부르는 때. 73년생:여행지에서 몸이 아플 수, 비상약을 챙겨가라. 61년생:과도한 자신감으로 일을 그르칠 수 있다. 49년생:남이 하던 일을 하면 좋은 결과. <호랑이띠(寅)>98년생:적극적으로 진행하라.내 의견보다 남의 의견을 따르면 길. 86년생:작은 일이라도 남에게 맡기고 몸을 쉬게 하라. 74년생:힘든 일이라도 유리하게 전개되는 날. 62년생:흐름이 원만하지 않아도 원하는 결과 얻을 수, 50년생: 사람 많이 모이는 곳으로 따라가면 길. <토끼띠(卯)>99년생:직장을 그만둘 수, 타임의 의견을 수렴하면 길. 87년생:오전에는 일 진행이 주춤하나 오후에 급속히 이루어진다.75년생:첩첩산중, 새로운 계획은 후일로 미루어야. 63년생: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야. 51년생:버릴 것은 과감히 가지 쳐내야 말썽이 없어진다. <용띠(辰)>00년생:만사 사전준비에 중점을 두라. 88년생:뜻대로 안풀린다고 초조할 필요없다, 좋은 결과온다. 76년생허세로 일 망칠 수,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길.: 64년생:일은 한번에 되지않고 재차 노력해야 좋은 날. 52년생:주관이 흔들리면 안된다, 남의 말을 들으면 손해. <뱀띠(巳)>01년생:지킬 도리를 먼저 지켜야 대접 받는다. 89년생:게으름 때문에 오는 기회를 놓칠 수. 77년생:금전 융통 가능, 노부인과 상의하라.65년생:정도를 거슬러 딴마음 먹으면 손해. 53년생:좋게 되도록 고치고 바로잡아야. 41년생:찬스를 얻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는 날. <말띠(午)>02년생:금전 손실 예상, 동료간 돈거래는 흉. 90년생:주변 사람과 다툼 생기기 쉬운 때, 입조심해야. 78년생:예측이 빗나가니 교섭, 일은 보류함이 좋다. 66년생:남서쪽에서 오는 사람이 귀인. 54년생:부주의로 인한 사고 조심. 42년생:문서, 도장만 조심하면 무리 없다. <양띠(未)>03년생:처음 먹은 마음에 흔들림이 없어야 길. 91년생:노고가 있겠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 79년생:서북쪽이 길방, 인연이나 여행은 서북쪽으로. 67년생:두뇌 신경 계통에 주의. 55년생:대범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라. 43년생:권위가 땅에 떨어지는 일이 생길 수도. <원숭이띠(申)>04년생:좋은 멘토를 만나 근심이 해결된다. 92년생:타인 과실로 어려움 생길수 있어 주의. 80년생:사업은 친구의 도움으로 위기 모면. 68년생:큰 책임을 맡아 수행해도 무리 없다. 56년생:협력자 얻어 좋은 성과가 있다. 44년생:매사 안정 추구, 확실치 않은 일은 피하라. <닭띠(酉)>05년생:노력해도 당장에 결과를 볼 수는 없다. 93년생:집안에 경사 있다, 희소식 온다. 81년생:할 일을 미뤄두면 낭패를 당한다. 69년생:성급한 타개책으로 덤비지 말라. 57년생:노력은 있으나 정작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45년생:집안에만 있으면 흉, 밖으로 나가면 길. <개띠(戌)>94년생: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된다, 차선책을 마련해두라. 82년생:금전거래는 흉,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하는 일 생길 수. 70년생:타협하지 않고 버티고 있으면 불리. 58년생:욕심에 눈멀어 신의를 저버리면 허물로 돌아온다. 46년생:무슨 일이라도 반드시 이익 따르는 날. <돼지(亥)>95년생:의도를 제대로 파악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83년생:잠이 보약, 과로에서 오는 피로 주의. 71년생:상품은 지금 올라간 시세라면 원상태로 떨어진다. 59년생:상대 입에서 나오는 말을 그대로 신뢰해서는 안된다. 47년생:실물은 남의 손에 넘어가 찾기 어려운 날. 이경묵 죽평철학원 원장

2025.06.28

경북대병원 안병철 교수, 아시아-오세아니아 갑상선학회 회장 선출

경북대병원 핵의학과 안병철 교수가 아시아-오세아니아 갑상선학회(AOTA)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 6월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이번 선출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7차 세계 갑상선학회(International Thyroid Congress, ITC) 기간 중 AOTA 이사회에서 이뤄졌다. AOTA는 1975년 설립된 권위 있는 국제학회로, 미국갑상선학회(ATA), 유럽갑상선학회(ETA), 라틴아메리카갑상선학회(LATS)와 함께 세계 4대 갑상선학회로 꼽힌다. 이들 학회는 자매학회로서 5년 주기로 대륙을 순환하며 세계 갑상선학회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현재 AOTA 회원은 5천600명 이상에 달한다. 안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AOTA 회장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임기 동안 두 차례의 AOTA 학회를 주관하고, 2030년 유럽에서 열릴 제18차 세계 갑상선학회에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대표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안 교수는 "이번 회장 선출은 국내 갑상선 분야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받은 계기"라며 "한국의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가 국제 학술 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5.06.27

‘환자 중심·정밀의료’로 전환…대구가톨릭대병원, 중장기 전략 시동

대구가톨릭대병원(병원장 김윤영)이 개원 45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전략 'STELLA2030'을 수립하며 미래의료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기존 'STELLA2025'를 통해 진료·교육·연구의 기반을 다져온 병원은 새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자 중심 의료 실현, 지역의료 선도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이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자 및 의료진을 위한 진료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라파엘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의과대학 루가관 증축을 통해 교육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진료·교육·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병원-대학 간 통합적 발전을 통해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의료기기 현대화 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신 장비 도입과 공간 개선을 통해 정밀의료와 환자 중심 진료 기반을 한층 탄탄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병원은 'STELLA2030'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략 컨설팅 파트너 선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번 입찰은 중기 비전의 체계적 구체화와 실행전략 수립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병원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핵심 과정으로 평가된다. 김윤영 병원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5년간 지역 의료의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해왔다"며 "이제는 그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의료를 선도할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STELLA2030'을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병원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통합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5.06.27

구병원, 형광유도수술 시스템 도입…정밀의료 새 시대 연다

구병원(병원장 구자일)이 수술 정밀도 향상을 위한 차세대 의료장비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정밀의료 시대를 열었다. 병원은 27일, 고화질 카메라와 형광 이미지 기능이 결합된 최신 플랫폼인 첨단 '형광유도수술 시스템(Stryker 1788 Platform)' 운영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수술 중 혈류, 림프절, 병변 등 주요 해부학적 구조를 형광 영상으로 실시간 시각화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특히 복강경 등 고난이도 수술 시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술의 안전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구자일 병원장은 "형광유도수술 시스템 도입은 환자 맞춤형 정밀 수술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의료진의 숙련도와 최첨단 장비의 시너지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병원은 앞서 내시경·복강경 등 최소침습 수술 분야 강화를 위한 장비 현대화에 주력해왔으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위험 수술에서도 한층 정밀한 수술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5.06.27

계명대 동산의료원, ‘2025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종합병원 부문 1위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 종합병원 부문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국내 서비스 산업을 대표하는 평가 시상으로, 환자 중심 가치 실현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진료, 교육, 연구 전 부문에서 환자 중심 철학을 일관되게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899년 대구 최초의 서양식 병원 '제중원(濟衆院)'에서 출발한 이 의료원은 126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현재는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5개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메디플렉스' 체계를 통해 통합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 환자경험평가'에서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하며 환자가 체감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입증했다. 의료진의 진료 태도, 병원 환경, 환자 권리 보장 등 전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연구 역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3월, 지역 사립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기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됐다. 향후 10년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정밀의료, 스마트 헬스케어 등 미래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이번 수상은 환자를 위한 의료, 사람을 향한 따뜻한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료, 교육, 연구의 삼위일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지역의료를 넘어선 대한민국 의료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2025.06.27

[인사] 군위군청

군위군 ◆5급 △산성면장 장범수 △정책추진단장 최지환 △농정축산과장 홍광표 △공항도시개발과장 홍상권 △산림새마을과장 박영철 △건강증진과장 이윤자 ◆6급 △기획감사실 최선진 △삼국유사면 이정현 △주민복지실 박예진 △정책추진단 우용균 △인허가과 손진국 △민원봉사과 최은수 △안전관리과 이태희 △환경과 홍성률 ◆5급 △주민복지실장 이경숙 △인허가과장 권귀주 △환경과장 윤갑섭 △지역활력과장 이미경 △보건행정과장 이정하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인식 △농산유통과장 백현희 △소보면장 권상규 △의흥면장 유상호 △총무과(대구시 파견) 김영숙 ◆부면장(6급) △의흥면 권효정 △산성면 박수선 ◆6급 △주민복지실 이지혜 △정책추진단 이민영 김난영 △총무과 도현미 △재무과 권기선 황수혜 최성주 김승환 △민원봉사과 김근수 △인허가과 정창규 도진석 △문화관광과 박건일 △산림새마을과 박주희 박현호 △공항도시개발과 민성훈 김상화 △지역활력과 김유진 △보건소 최의경 성민영 홍원자 △농업기술센터 정다나 유세진 김지원 황태경 이재훈 손교영 김경민 △시설관리사업소 이일형 이현정 △효령면 남상보 △부계면 조수경 김동주 박소령 △우보면 권기욱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2025.06.27

[인사] 포항시

◇3급(승진)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4급(승진) ▲자치행정국 재정관리과 조현미 ▲일자리경제국 디지털융합산업과 김정표 ▲일자리경제국 경제노동정책과 이상현 ◇5급(승진) ▲대변인 최우석 ▲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과 최영훈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