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지검은 오락실 뇌물수수사건을 계기로 성인오락실의 불법영업 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지검은 20일 "사행성 불법성인오락실이 조직폭력배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고, 사회의 건전한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면서 "이번 코끼리 오락 실 뇌물수수사건을 계기로 이같은 문제점을 방지하고 오락실과 단속기관과 의유착의혹을 불식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 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검.경의 강력한 단속으로 나이트클럽, 유흥주점 등에 대 한 영업을 포기한 조직폭력배들이, 성인오락실을 직접 운영하거나 영업권 보호 등을 내세우며 수익금을 갈취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액의 자금을 마련 하는 등 불법성인오락실이 조폭의 새로운 자금줄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이번 코끼리 오락실 뇌물수수사건과 관련 수사대상이 되고 있는 경찰관 3명에 대한 검거에 나선 한편, 이미 구속된 업주 이모씨 의 추가진술 확보와 이씨의 부인이 갖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뇌물장부' 의 실체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이재윤기자 ljylj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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