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등록금 조만간 5% 내릴듯

  • 허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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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1-25 07:42  |  수정 2012-01-25 18:22  |  발행일 2012-01-25 제6면
전국 109개大 평균 4.8% 인하…당초 기대에 못미쳐
포스텍 동결…영남·계명·대구대 등은 막판 고심중

올해 등록금을 내리는 대학 비율과 인하 폭이 당초 학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4일 한국장학재단이 집계한 대학들의 올해 등록금 현황(20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344개 대학 가운데 112곳이 명목 등록금 수준을 결정했다. 이 중 전체 대학의 32%인 109개 대학이 평균 4.8% 인하키로 했으며, 포스텍(포항공대) 등 3개 대학은 동결했다. 인하율 분포는 5% 이상이 75개로 전체 인하 대학의 69%를 차지했고, 3% 이상~5% 미만 20개(18%), 3% 미만 14개(13%)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등록금 수준을 결정하지 못한 수도권과 지방의 대형 사립대학들은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경우 지금까지 경일대와 대구가톨릭대,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등은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고, 경북대가 조만간 5% 인하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영남대와 계명대, 대구대 등은 인하 여부와 3% 안팎의 인하 폭을 두고 계속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지역 사립대의 경우도 고려대가 2% 인하 방침을 내놨지만, 연세대 등 상당수 대학은 아직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 이들 대학은 오는 27일까지 등록금을 확정해 장학재단에 통보해야 한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요구와 정부의 인하 압박에 따라 등록금을 내리거나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지역의 대형 사립대의 경우 재정이 열악해 등록금을 대폭 내리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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