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수생은 어떤 자세로 학습에 임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학습 습관이다. 현재 자신의 공부 방법부터 체크해 봐야 한다.
가령, 수학에서 문제풀이 이후 정답과 비교해 맞으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고, 틀리면 풀이과정을 본다고 하자. 이런 학습방법은 문제풀이 도중 어떤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무엇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등을 간과하기 십상이다. 이로 인해 종종 맞힌 문제와 유사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하기도 한다. 이는 결과에만 집착하는 습관이 형성됐을 때 범하기 쉬운 오류다.
시간활용방법도 중요하다. 재수생은 이미 배운 학습내용을 반복하기 때문에 시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재수생들이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목표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습계획을 짤 때 하루, 주간, 월간 등으로 나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땐 실천 가능한 목표여야 한다. 실행에 옮기지도 못할 무리한 계획은 아니 짠 만 못하다.
시간활용노트를 만들어 보자. 독서카드를 이용해 한 줄에는 시간을, 그 밑에 실제 학습내용을 시간대별로 적는다. 그리고 잠자기 전 일과를 점검하면서 반성과 함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의외로 많은 시간이 남아도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을 중심으로 기초학력을 점검해야 한다. 이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찾는 것과 직결된다.
많은 수험생들이 학원 수강이나 과외를 통해 열심히 공부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하소연한다. 이는 자신의 기초학력은 간과한 채 겉으로 드러나는 실력만 믿고 문제풀이에만 주력했기 때문이다. 또 기초학력수준에 적절한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지 못한 탓도 있다. 따라서 수험생은 반드시 자신의 학력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인정한 후 학습에 임해야 한다.
위에서 제시한 3가지를 점검하고 실천한다면, 재수가 그리 힘든 길은 아닐 것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어 나가는 자세로 노력한다면, 재수생활은 더 없이 값진 인생경험이 될 수도 있다.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차상로의 진학 가이드] 재수생이 점검해야 할 3가지](https://www.yeongnam.com/mnt/file/201202/20120220.010170726390001i1.jpg)
![[영상] 대구 당선인들의 당찬 출발 알림···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606/news-m.v1.20260608.b15f2d693d2847bbb7551e6037890bb9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