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10일 홍보전단부착 등 각종 허드렛일을 강요하며 학교 동급생을 상습적으로 공갈, 폭행한 혐의로 중학생 A군(15)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명 ‘짱’으로 불리는 A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B군(14) 등 동급생 12명에게 총 18회에 걸쳐 아파트단지에 치킨집 홍보전단을 부착하도록 강요한 혐의다.
A군은 아르바이트로 하는 홍보전단 부착일을 동급생에게 시킨 뒤 수당은 자신이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심지어 동급생을 불러 자신의 집 방청소와 설거지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지난해 학교 출석일수가 모자라 1년 유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동급생 위에 군림하려 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나이가 어리지만 워낙 죄질이 나쁘고, 지난해에는 절도건으로 보호관찰중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질러 구속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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