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조의 기대주 윤나래(대구 원화중)가 체조 여중부에서 5관왕을 차지하고, 역도 여중부의 김소희(경북체중)는 인상 53㎏급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대구·경북 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하지만 무난한 입상이 예상됐던 종목에서 준우승이 속출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중위권 수성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윤나래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여중부 도마·마루·평균대·2단평행봉에서 정상에 오르고, 전날 개인종합에서도 우승을 일궈냈다.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중부 경기에 나선 김소희는 이날 71㎏의 중량을 들어올리는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에서도 금빛 낭보가 전해졌다. 태권도 남초부 최승민(경산동부초등)이 라이트헤비급 정상에 오르고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태권도 여중부의 이진주(흥해중)와 정혜진(경북체중)도 각각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씨름에서도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중학부 경기에서 김성영(점촌중)이 소장급 금메달을, 전도언(대구 능인중)은 역사급 정상에 올랐다.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의 김덕하(대구 경구중)도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단체전에서도 대구의 선전이 이어졌다. 축구 여중부 경기에 출전한 상원중은 광영중(전남)을 승부차기(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고, 배구 여초부의 삼덕초등 역시 남천초등(충북)을 2-0으로 제압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테니스에서는 여초·여중부 경북 선발팀이 결승에 진출하고, 축구 남중부에서는 포철중이 완주중(전북)을 상대로 전반 2골·후반 1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구 여중부에서는 문경서중 역시 경기도 선발에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28일 오후 5시 현재 대구는 60개의 메달(금 15·은 19·동 26)을, 경북은 80개의 메달(금 19·은 39·동 22)을 획득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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