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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축제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축제가 초심으로 돌아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도록 잘 이끌어 갈 것입니다.”
김성빈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집행위원장은 4일부터 한달간 대구에서 열리는 제1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대구 오페라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페라축제는 지난 10년간 오페라 대중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의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10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오페라가 세계로 나아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전문가라는 평을 듣는 김 위원장이 축제를 통해 대구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김 위원장은 “오페라는 인간이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고차원적인 예술이다. 따라서 장르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순수한 마음으로 즐기다 보면 남녀노소 모두가 최고의 감동을 얻을 수 있다. 오페라축제를 통해 대구시민에게 참된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대구 전역에 문화예술의 온기를 확산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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