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화를 바탕으로 한 거리예술축제 ‘독립문화예술제’가 오는 30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동성로1가에서 펼쳐진다.
전방위독립문화예술단체 인디053이 주최하는 이 예술제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독립 예술가들이 참여해 컬래버레이션(공동 작업)으로 서로 간의 작품해석을 통해 새로운 예술활동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구지역 독립예술가들과 기획자가 합작해 각자의 예술 작품과 무대를 만들어내는 방식인 ‘왁자지껄 콜라보’와 참여 미술작가들의 ‘미술 전시’, 소셜마켓에서 진행하는 ‘아트마켓’ 등이 마련돼 있다. 왁자지껄 콜라보는 록과 힙합,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팀과 서양화·설치 등을 하는 미술팀이 결합해 새로운 예술을 생성해낸다. 이는 기존에 체험할 수 없었던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술전시는 청년 예술가들의 평면 및 설치 작품을 위주로 한다. 아트마켓에선 작가들의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왁자지껄 콜라보는 이번 축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록음악을 하는 공연팀 질바플라나와 설치작가 박준식이 함께 한 ‘이걸로 먹고 살 수 있을까’, 뮤지션 허곤과 서양화가 이슬이 함께 한 ‘시나브로’, 재즈팀 ‘Player’s High’와 서양화가 금혜수가 공동 작업한 ‘골드 플레어’ 등이 있다.
인디053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뮤지션과 미술가, 기획자들이 함께 모여 만든 이번 예술제는 새로운 거리예술제의 모델을 보여주는 것을 물론 독립예술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포커스] “대구 독립예술가 활동영역 구축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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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화예술제를 여는 인디053의 이창원 대표는 “이번 독립문화예술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 시너지를 통해 무대를 만들어가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예술제를 통한 지역 독립예술의 활성화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는 “이 축제를 여는 것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립예술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들의 활동영역을 함께 구축한다는 뜻도 된다”며 축제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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