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디리스 만루포…외국인 걱정 날려버렸다…삼성, 롯데에 7-3 승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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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6-04-09  |  발행일 2016-04-09 제면
웹스터 7이닝 2실점 8탈삼진
구자욱 올시즌 첫 홈런 작렬
최형우 9회 쐐기 솔로포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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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삼성 경기 2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의 발디리스가 만루홈런을 치고 있는 모습.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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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웹스터가 롯데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는 모습.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가 만루포를 때려냈다. 올 시즌 첫 만루포이다.

발디리스는 8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롯데 선발 레일리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시원하게 뻗어나갔다.

발디리스는 만루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발디리스는 지난 시즌까지 대활약을 펼쳤던 나바로(한신 타이거즈)와 비교되면서 마음고생을 톡톡히 했다. 정규시즌 5게임에서 때려낸 안타 5개가 모두 1루타에 그치면서 더욱 그랬다. 발디리스는 통쾌한 만루포로 삼성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씻어내렸다.

김한수 타격코치는 “발디리스가 장타를 때려내기 위해 공을 높이 띄우는 훈련을 많이 한다. 팀 합류 초반보다 확실히 공이 멀리 날아가고 있고, 배팅스피드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왕 구자욱도 첫 홈런을 뽑아냈다. 구자욱은 5-2로 쫓긴 8회초 롯데 이명우의 공을 받아쳐 귀중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새 외국인 투수 웹스터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삼성의 선발진에 힘을 보탰다. 선발로 등판한 웹스터는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본인의 장기인 150㎞대 직구를 힘차게 뿌려댔다. 올 시즌 활약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7회말까지 119개의 공을 던졌고, 마운드에서 내려가기 직전에도 150㎞대 직구를 던졌다.

예비 FA 최형우는 9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7-3으로 물리쳤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8일(사직)

 삼   성 050 000 011 7
 롯   데 3
000 200 010

△ 승리투수 = 웹스터(1승)

△ 패전투수 = 레일리(2패)

△ 홈런 = 발디리스 1호(2회4점) 구자욱 1호(8회1점) 최형우 2호(9회1점·이상 삼성) 최준석 2호(4회1점·롯데)


◆ 오늘의 선발 - 삼성 정인욱 vs 송승준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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