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해' 박민지에 돈봉투 던진 고우리와 진상부리던 박준금 모녀 …박선호와 김정훈에 딱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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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2 00:00  |  수정 2016-07-12
다시 시작해 박민지에 돈봉투 던진 고우리와 진상부리던 박준금 모녀 …박선호와 김정훈에 딱 걸려
사진:MBC '다시 시작해' 방송 캡처

'다시 시작해' 박준금-고우리 모녀의 모전여전 악행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다시시작해’ (극본 원영옥, 연출 박재범 장준호)36회에서 정미란(박준금 분)은 나영인(하은진 분)에 이어 나영자(박민지 분)까지 괴롭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라(고우리 분)는 영자를 백화점에서 내쫓으려 문서 조작, 행사 사은품 실수를 하게끔 일을 꾸며 영자가 지욱(박선호 분)에게 1200만원 빚을 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영자가 그 빚을 갚기 위해 백화점에서 더 일하겠다고 하자 예라는 돈 봉투를 안기며 수습에 나섰다.

 
예라는 영자를 찾아가 돈 봉투를 건네며 “이거 받고 떨어져라”고 독설했지만 영자는 받지 않았고 그 모습을 지욱이 목격하며 분노만 더 키웠다. 속이 상한 예라는 귀가하며 부친 태성(전노민 분)에게 “아빠, 나영자 언제 자를 거냐”고 소리쳤다. 태성과 미란까지 영자의 존재를 알게 됐다.


태성은 “내가 백화점에 들어갈 때까지 마음대로 까불게 둬라”고 말했지만 미란은 달랐다. 미란은 딸이 굴욕을 당했다 여겨 분노했다.

방송말미 미란은 영자의 화장품 매장을 찾아와 고객을 가장해 폭력을 휘둘렀다. 미란은 립스틱을 살 것처럼 굴며 영자의 입술에 립스틱을 여러 번 발라보게끔 했고, 영자는 립스틱을 바르고 지우기를 반복하느라 입술 통증을 호소할 지경에 이르렀다.

영자는 “이렇게 계속 발랐다 지웠다 하면 발색이 정확하지 않다”고 좋은 말로 양해를 구했지만 미란은 “상관없다. 계속 발라봐라”며 고객으로서의 권력을 휘둘렀다.


그때 매장을 지나던 성재(김정훈 분)가 이를 목격하고 화를 냈다.


성재는 "언제까지 계속 할 거에요? 나영자 씨 바보에요? 왜 이렇게 미련하게 굴어요"라고 말했고 미란에게도 "죄송합니다. 고객님께서 찾는 물건, 없는 것 같습니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예라는 그런 모친의 악행을 지켜보며 고소해하는 모습으로 모녀의 악행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MBC '다시 시작해'는 평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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