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 실속 투자 ‘아파트 상가’ 몰린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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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  발행일 2016-09-28 제20면   |  수정 2016-09-28
대구 상반기 분양 단지 내 상가
평균 낙찰률 내정가의 156%
안정적 고정 수익 장점에 인기
건설사, 내달부터 앞다퉈 분양
저금리시대 실속 투자 ‘아파트 상가’ 몰린다
올해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상가의 내정가 대비 낙찰률이 평균 156.2%를 기록하는 등 투자시장에서 상가 열풍이 불고 있다. 내달 분양하는 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단지 상가 조감도. <삼정 제공>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부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환금성이 우수하고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상가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단지 입주민을 고정 수요층으로 확보할 수 있어 투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5개 아파트 단지 상가의 내정가 대비 낙찰률은 평균 156.2%를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달성군 ‘과학마을청아람’ 상가가 최고 215%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불로서한이다음’ 200%, ‘수목원서한이다음’ 198%, ‘월배2차아이파크’ 193%, ‘화원역이진캐스빌’ 134% 등의 최고 낙찰률을 기록했다.

초저금리의 영향으로 부동산 전문투자자는 물론 일반 투자자까지 단지 상가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엔 공급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의 8·25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단지 상가의 몸값은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이 단지 상가 분양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우선 10~11월 ‘봉덕 한라하우젠트’ ‘수성아이파크’ ‘센트럴자이’ ‘범어역 푸르지오’ 등지에서 상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주>삼정은 다음 달 대규모 입주와 신도시 상권으로 성장 중인 달성군에서 ‘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와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등 2개 단지 상가를 동시에 공급한다.

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죽곡지역 최대 규모 아파트로, 단지 상가는 1천54가구의 고정수요를 확보했다. 달구벌 대로와 인접해 있고, 대구도시철도 2호선 다사역과는 도보로 3분 거리의 초역세권으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달성문화센터에선 학생부터 직장인, 가족 단위 이용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하고 있어, 모든 업종이 가능한 상권이다.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570가구) 상가는 바로 옆 ‘북죽곡 한라비발디’(1천204가구)와 주출입구가 하나로 연결돼 있어, 사실상 1천774가구의 입주민을 고정 수요층으로 두고 있다. 주출입구에 위치한 길목상권이어서 상가 노출도와 고객흡인력이 뛰어나다. 세천지구는 수요층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 항아리 상권인 세천지구와 성서5차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충성도 높은 배후수요층도 확보할 수 있다.

삼정은 창사 34주년을 맞아 죽곡 삼정그린코아 견본주택에서 상가 분양과 동시에 잔여 가구 특별분양에 관한 정보 및 사은품, 경품 등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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