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정의 마케팅스토리] 맘스터치의 성공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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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9-03-20  |  발행일 2018-02-02 제면
가성비 앞세운 중저가 전략으로 제품경쟁력 확보…트렌드 따른 고객선호 메뉴의 지속적 개발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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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등장해 1천70개 가맹점을 갖게 된 토종 수제버거 브랜드 ‘맘스터치’ 매장 내부 모습.

미국 쉐이크쉑(Shake shack) 매장이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자연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KFC 등 다국적 패스트푸드 브랜드 시장이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공룡기업과의 경쟁에서 차별화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 ‘맘스터치(MoM’s TOUCH)’의 남다른 성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맘스터치를 론칭한 <주>해마로푸드서비스는 창업때부터 함께한 전명일 대표가 맡고있다. ‘해마로’는 ‘해 뜨는 언덕마루’란 의미를 갖고 있고 영문으로는 ‘Happy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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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 새로운 햄버거 브랜드 두 곳이 문을 열었다. 서울 쌍문동에 매장을 연 맘스터치와 서울 압구정동에 첫 둥지를 튼 ‘크라제버거’가 그 주인공이다. 똑같이 수제버거를 만들던 두 업체의 운명은 이후 어떻게 됐을까? 토종 수제버거 크라제버거는 기업 LH에 상표권과 일부 자산을 10억원대 가격에 팔았다. 두 브랜드의 운명을 가른 것은 ‘가성비’였다. 크라제버거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고급 버거시장을 선도했지만 패스트푸드업계의 저가공세에 밀려 결국 쓰러지고 만다. 이와는 반대로 2004년 매년 6억원씩 적자를 내던 맘스터치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전략으로 성공한다. 2015년에는 전년 대비 2배를 뛰어넘는 1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이제 1천70개 가맹점을 자랑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콩코드 지역에서 미국 1호점의 영업을 시작했다. 미국 버거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 지역은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돼 있는 이른바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상권이다. 버거 매장으로는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지 고객은 물론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맘스터치의 성공요인은 제품경쟁력과 가맹점 수익이다. 제품경쟁력은 냉장육 패티로 만든 3천200원 버거 제품으로 고객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했다. 가맹점의 지속적 매출 신장 및 수익성 확대, 상시 마케팅 분석 등을 통하여 트렌드에 따른 고객선호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외식사업은 음식의 맛, 신선도, 그리고 가격에 민감해야 된다. 메뉴와 가격은 경쟁우위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 고객 취향에 맞아야 하고 맛의 품질과 데코레이션의 감각성까지 가져야 한다. 차별화는 경쟁식당들이 모방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지속적인 변화를 주어야 한다.

커피인코나무역 대표 sarahjung4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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