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위한 소비촉진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은 최근 출향인을 비롯해 지역과 인연을 맺고 있는 기업체에 협조를 구하고, 대도시 아파트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생산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 알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5일 군청 주차장에서 열린 ‘양파 1인 1망 사주기’ 행사에는 지역민과 공직자 등 427명이 동참해 974망(10㎏들이)의 양파가 팔렸다.
지난 14일까지 펼쳐진 판촉행사에선 김길생 광동유통 대표, 이종철 아경장학재단 이사장, 유재성 태창철강 회장, 전영배 삼익THK 사장, 김영규 유니온화성 대표, 허문영 오토스 대표, 정수현 한국소방기구제작소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90여t의 양파를 구입했다. 김영만 군수는 “소비촉진행사에 많은 기업인과 출향인, 공무원 등이 동참해 가격 폭락으로 어려운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작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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