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에서 싱싱한 수삼을 사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있다. |
국내 최대 인삼생산지인 영주에서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2019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가 열린다.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열리는 풍기인삼축제는 개막 첫날인 12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경북우량인삼 선발대회, 주세붕군수 행차 재현, 인삼대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또 이튿날인 13일에는 영주서천둔치에서 영주소백힐링걷기대회, 세계엑스포 인삼포럼, 풍기인삼홍보대사 선발, 14일에는 영주시 주민자치 한마음대회, 풍년기원제 등이 잇따라 열린다. 행사기간 영주시농악경연대회, 전국댄스경연대회, 소백산풍기인삼가요제,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경연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인삼병주 만들기, 소백분재 전시회, 인삼 유등 전시, 인삼깎기 대회, 인삼캐기 체험 행사는 축제 기간 중 상시로 열린다.
영주시는 원산지 논란을 막기 위해 공개채굴한 축제장 판매용인삼에 일련번호를 붙여 봉인해 유통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삼재배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집약된 노하우와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과 신뢰도를 지켜나가는데 힘쓰는 등 인삼의 본고장으로서 영주라는 지역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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