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감동 안긴 오윤아, 14세 자폐아들 사랑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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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1 11:43  |  수정 2020-01-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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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배우 오윤아가 아들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MBN `모던 패밀리`에서 임지은·고명환 부부는 절친 오윤아와 함께 아동 양육시설을 찾았다.

이날 임지은-고명환 부부는 새해를 특별한 봉사 활동으로 시작했다. 평소 아동 양육시설에 봉사 활동을 해왔던 임지은은 아이에 별 관심이 없는 남편에게 함께 양육 봉사를 함께할 것을 권했다. 고명환은 “사실 아이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던 기억이 거의 없었다. 아이 돌보는 일에 자신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육아의 달인’ 오윤아에게 긴급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부부의 절친 배우 오윤아가 등장해 육아 고수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임지은과 오윤아는 빨래를 함께 개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임지은이 오윤아에게 몇살에 민이를 낳았냐고 묻자 오윤아는 "27살에 낳았다. 전부터 애를 좋아했는데 내 애를 낳았으니 얼마나 예뻤겠나. 그런데 미리 계약해둔 드라마가 있어서 출산 7개월 만에 일을 시작했다. 아들이 보고 싶어서 매일 울었다"고 회상했다.

오윤아는 "어쩜 아이를 그렇게 잘 보냐"는 임지은의 칭찬에 "우리 민이가 아프잖아. 지난번 싱가폴 갔을 때 처음으로 엄마라는 소리를 들어봤다"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제작진 "아이의 자폐증세를 언제 알았냐"라 질문하고, 오윤아는 "아이가 4학년 때 진단을 받았다. 검사를 받아도 잘 나오지 않았는데 병원에서도 여지를 주니깐 나중에 알게 됐어요. 말수가 적어지고 그래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임지은은 스튜디오에서 "윤아가 다시 보였다"며 "어딜 가도 아들을 꼭 데리고 다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들하고 놀아주려고 운동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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