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천억 기업’ 100개社 돌파…올해 고려전선·동우씨엠·미래첨단소재 등 9곳 신규 가입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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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26 19:24  |  수정 2025-11-26 22:17  |  발행일 2025-11-26
2019년부터 올해까지 106개 기업 이름 올려
반도체·2차전지 산업 확장에 관련 기업 추가
올해 신규 대구 천억클럽 인증을 받은 기업 관계자들이 26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2025 대구천억클럽 오찬 간담회에서 시상식을 마친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동우씨엠<주> 최영호 사장, 고려전선<주> 서범식 전무이사, 미래첨단소재<주> 윤승환 대표, 박 회장, 한창실업<주> 한대곤 회장, <주>백산이엔씨 김호관 대표, 우성파워텍<주> 정정훈 대표. <대구상의 제공>

올해 신규 '대구 천억클럽' 인증을 받은 기업 관계자들이 26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2025 대구천억클럽 오찬 간담회'에서 시상식을 마친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동우씨엠<주> 최영호 사장, 고려전선<주> 서범식 전무이사, 미래첨단소재<주> 윤승환 대표, 박 회장, 한창실업<주> 한대곤 회장, <주>백산이엔씨 김호관 대표, 우성파워텍<주> 정정훈 대표. <대구상의 제공>

'대구 천억클럽' 인증 기업이 처음으로 100개를 넘어섰다. 26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대구 기업이 9개 추가됐다. 이로써 천억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총 106개로 늘었다. 대구천억클럽은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대구상의가 2019년부터 인증패를 수여하는 제도로, 전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한다. 계열사이거나 대구에 임시로 본사를 옮긴 기업은 제외된다.


대구상의는 26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2025 대구천억클럽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새롭게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기업에 인증 트로피를 수여했다. 해당 기업은 고려전선·동우씨엠·미래첨단소재·백산이엔씨·상일종합관리·에스테크·우성파워텍·주원홀딩스·한창실업이다.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반도체 제조용 기계업(에스테크)과 2차전지 업종(미래첨단산업)의 진입이 눈에 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지역 기업인을 초청해 성과와 노고를 축하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지속성장 기반을 모색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산업 전환의 흐름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경제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온 여러분이 바로 대구경제의 중심"이라며 "앞으로 우리 상의도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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