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탈레반 '7일휴전'…10일내에 평화협상

  • 입력 2020-02-17   |  발행일 2020-02-17 제14면   |  수정 2020-02-17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과 이번주부터 임시휴전에 들어간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각) 전했다.

7일간 자살폭탄테러 등 일체의 폭력행위를 자제하는 '폭력감소' 조치를 이행하는 동시에 10일 이내에 본격적인 평화 협상에 들어간다는 내용으로, 17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은 탈레반과의 합의 내용을 16일께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도 전날 뮌헨 안보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합의를 예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은 향후 18개월간 단계적인 감축에 들어가게 된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뮌헨 안보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전면적인 미군 철수가 아닌 단계적 감축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퍼 장관은 7일 휴전과 10일 내 평화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약 1만2천명의 미군 병력은 8천600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면서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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