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구병원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23일까지 폐쇄

  • 최시웅
  • |
  • 입력 2020-02-20   |  수정 2020-02-20
2020022001000847100035061
폐쇄된 병원 앞을 지키는 직원. 외래진료를 휴진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돼있다
2020022001000847100035062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온 직원이 방역을 진행하는 모습

대구 달서구 감삼동 구병원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20일부터 잠정 폐쇄된다.
20일 오전 10시30분쯤 구병원 외래병동 출입구에는 간이펜스가 설치되고 직원들이 방문하는 시민들을 제지하고 있었다. 응급실 건물은 굳게 잠긴 채 불이 꺼진 상태였다. 취재진이 머무른 30여분 사이 약 20명의 시민이 병원을 찾았으나, 폐쇄된 문 앞에서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구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17일 폐렴 증상으로 입원했으나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앓아왔던 병증이었던 탓에 의심환자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후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병원 측에서 실시한 신천지 교회 관계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해당 환자가 신천지 교인임이 드러나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시켜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해당 층에 있던 환자, 의료진 등 밀접 접촉자를 격리조치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병원 내에는 약 1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상황이다.


구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자정 쯤 질본으로부터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확진됐음을 통보받고 곧바로 건물 폐쇄에 돌입했다. 질본의 관리 아래 20일 오전 11시쯤 방역을 시작했고, 오는 23일까지 우선 폐쇄한다”고 했다.
글·사진=최시웅 수습기자 jet123@yeongnam.com

사회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