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시, 농산물꾸러미사업 적극 참여하라" 촉구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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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7   |  발행일 2020-04-28 제6면   |  수정 2020-04-27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피해 농가 구제 정책인 '농산물꾸러미 사업'에 대구시가 즉각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상황에서 학생건강 증진, 학부모부담 경감, 생산 농가와 공급업체 지원을 위해 8개 시·도 초·중·고교생 364만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를 가정에 공급하는 방안이 발표됐다"며 "하지만 대구시와 경북도는 참여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당은 "농산물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개학이 불가능함에 따라 취해지는 지원책인데, 정작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시가 미온적인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하며 중앙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기존 대구시의 주장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시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대구시가 다른 이유를 대며 미적거리는 것은 민심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행여 대구경북에서의 석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참패한 4·15 총선 결과에 대한 '몽니 심사'가 농산물꾸러미 사업 불참으로 나타난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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